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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빌보드 CEO 마이크 반 공식 방한…15일 기자회견 개최

빌보드 본사 CEO 마이크 반이 공식 방한한다. 11일 빌보드에 따르면 반 CEO는 ‘빌보드 코리아’ 론칭을 앞두고 전격 한국을 방문한다. 빌보드 본사 CEO의 공식 내한은 2020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PMC)에서 빌보드 본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이다.반 CEO는 오는 15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 차원의 ‘빌보드 코리아’ 운영 계획 등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또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 기업들을 방문하는 등 활발히 일정을 소화한다.앞서 빌보드는 오는 6월 창간호 ‘빌보드K Vol.1’ 발행을 시작으로 ‘빌보드 코리아’를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당시 반 CEO는 성명을 통해 “한국 진출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빌보드는 오랫동안 한국의 음악이 우리 플랫폼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해 온 것을 축하해왔다. 이번 확장은 우리 브랜드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활기찬 한국 음악계를 형성하는 목소리와 재능을 증폭시키고자 하는 우리의 헌신을 강조한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1 16:45
PGA

돈 받고 LIV 간 선수가 결국 승자 됐다?...'오일 머니' 타 종목 투자에도 영향 미칠 것

격한 대립 양상을 보여왔던 LIV골프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전격 합병했다. 7일(한국시간) LIV골프를 후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PGA투어, DP월드투어(구 유러피언투어)는 "골프라는 종목을 전 세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LIV골프는 지난해 6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출범했다. 그리고 PGA투어의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하기 시작했다.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스타들이 줄줄이 LIV골프로 무대를 옮겼다. PGA투어는 이들을 배신자 취급했다. LIV골프로 넘어간 이들이 PGA투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금지했고,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 등 남자골프의 메이저 대항전에도 LIV골프 소속 선수들은 참가를 막았다. 타이거 우즈(미국)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LIV골프의 거액 스카우트 제의에도 PGA투어를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합병으로 LIV골프와 PGA투어의 ‘선 긋기’는 무의미해졌다. LIV골프는 PGA투어, DP월드투어와 결합해 새 공동 소유의 영리법인으로 이전되며, PIF는 이 법인의 독점 투자자가 된다. LIV골프로 이적했던 선수들은 향후 선수 본인이 원할 경우 PGA투어나 DP월드투어 소속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LIV골프와 PGA투어 간에 진행됐던 각종 소송은 모두 취하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팬과 PGA투어 선수들 모두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로이터통신은 ‘충격적인 합병’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합병 발표일에 진행 중이던 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 대회장에서는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비공개 회동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모너핸에게 ‘위선자’라고 소리치는 등 격앙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아무도 못 믿겠다. 배신당했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띄운 선수도 있었다. 9·11 테러 희생자 유족 단체는 "테러를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골프에 돈줄이 됐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번 합병은 ‘오일 머니’가 세계 골프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는 신호다. 세 골프 투어가 합쳐져서 만드는 새 법인의 독점 투자자인 PIF는 향후 새 법인의 새로운 스폰서를 영입할 때 독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만큼 새 법인에 끼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합병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논평했다.결국 비난을 감수하고도 고액 개런티를 챙겨 미리 LIV골프로 자리를 옮긴 선수들이 '승자'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PIF가 타 종목에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경우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 머니'가 골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세계 스포츠에 미치는 힘을 더 키웠다는 뜻이다.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는 미국 골프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위선자라는 비난을 감수하겠다. 과거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나도 잘 안다. 그때는 그때 상황이 그랬다.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때 LIV골프를 강하게 비판했던 골프 전설 잭 니클러스는 이날 모너핸과 통화를 했다며 "골프에 도움이 된다는 그의 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3.06.07 14:35
PGA

PGA투어-LIV골프 전격 합병, 세계골프 오일머니 영향력 안으로

대립 양상을 보여왔던 LIV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전격 합병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이로써 출범 1년 만에 PGA투어와 합병하게 됐다. PGA투어와 PIF,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는 7일(한국시간) "골프라는 종목을 전 세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획기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LIV는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출범 직후부터 PGA투어의 스타들을 거액으로 영입해나갔다. PGA투어는 스타 유실에 반발해 LIV골프로 넘어간 선수들을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게 했다. 소송전도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합병으로 PGA투어와 LIV 골프는 그동안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PGA투어와 PIF, DP월드투어는 "LIV 골프를 포함한 PIF의 골프 관련 사업적 권리를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사업 권리와 결합해 새로운 공동 소유 영리 법인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PGA투어와 LIV 골프의 올해 남은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LIV로 적을 옮겼던 선수들은 PGA투어 혹은 DP월드투어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PGA투어가 정통성을 내세워 자금력의 LIV 골프와 대립각을 세워왔지만, 이번 합병으로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 자본력 아래 전세계 골프가 들어가게 되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은경 기자 2023.06.07 09:42
연예일반

옥주현 전격 성명 발표 “선배들 호소문 읽고 반성, 캐스팅 관여는 안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입장을 전격 발표했다. 옥주현과 김호영의 일명 ‘옥장판’ 논란이 한국 뮤지컬계 전반으로 파장된 가운데 옥주현이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냈다. 옥주현은 캐스팅 문제 논란에 휩싸이면서 동종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본인이 이 일에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옥주현은 지난 22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뮤지컬 연출 및 음악감독 박칼린이 올린 ‘뮤지컬 1세대 입장문’을 언급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었다”며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이번 논란으로 불쾌감을 느낀 뮤지컬 업계 종사자와 관객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글 말미에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공연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옥주현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옥주현입니다.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습니다. 뮤지컬 업계의 종사자분들과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관객분들을 비롯하여 이 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늘 그래왔듯이 연기와 노래를 통해 뮤지컬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 진심을 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공연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일로 우려와 걱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4 16:41
경제

미얀마서 쿠데타, 아웅산 수치 감금…軍 "1년간 비상사태" 선포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75) 국가 고문이 군부에 의해 구금됐다. 미얀마군 TV는 1일 성명에서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발표했다. 또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권력이 이양됐다"고 선언했다. 앞서 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집권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묘 뉜 대변인은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이 수도인 네피도에서 군에 의해 구금됐다"고 전했다. 현지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최대 도시 양곤 등에선 일부 이동 통신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전화 등이 먹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양곤에 위치한 시청 청사 바깥에 군인들이 배치됐다고 목격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놓고 군부가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까지 시사한 가운데 일어났다.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는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해 53년간의 군부 지배를 끝냈다.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승리했다. 그러나 군부는 지난해 선거 직후부터 유권자 명부(유권자 수 3700만명)가 실제와 860만명 차이가 난다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왔다. 군이 쿠데타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시사한 건 지난달 26일부터다. 군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군부가 정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정권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날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특정 상황에선 헌법이 폐지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헌정이 중단되는 쿠데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기간, 일부 대도시에는 장갑차가 이례적으로 배치되기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후 유엔 및 현지 외교사절단의 우려 표명이 잇따르자 군부는 지난달 30일 "헌법을 준수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듯했지만, 이틀 만에 쿠데타를 일으켰다. NLD는 이날 수치 고문의 발언이라며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나는 국민을 향해 쿠데타를 받아들이지 말 것과 군부 쿠데타에 대항해 항의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구금 소식에 미국·호주 등은 군부에 법치주의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미얀마군이 국가 고문을 비롯한 관리를 체포하는 등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저해했다는 보도에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미얀마의 최근 선거 결과를 바꾸거나 미얀마의 민주화를 방해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문민정부 시대를 맞았지만, 미얀마에서 군부의 입김은 여전히 세다. 군부 정권 당시 제정된 헌법에 따라 군부는 상·하원 의석의 25%를 사전 할당받았으며, 내무·국방·국경경비 등 3개 치안 부처 수장도 맡는 등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 아웅산 수치 고문은 미얀마 역사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NLD가 총선에서 압승하고도 군부가 만든 헌법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 없게 되자, 헌법에 없는 '국가 고문'(국가 자문역)이라는 자리를 만들어 대통령 위의 지도자가 됐다. BBC는 "그는 외국 국적의 자녀(영국인 두 아들)가 있기 때문에 헌법상 대통령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사실상 미얀마 지도자 역할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얀마의 독립을 이끈 아웅산 장군의 딸이다. 아웅산 장군은 미얀마가 영국 식민통치로부터 독립(1948년)하기 직전인 1947년, 수치가 2살이었을 때 암살당했다. 숨질 당시 장군의 나이는 32세였다. 이때부터 인도·영국 등 해외를 전전하는 생활이 시작됐다. 1962년 아웅산 장군의 동료였던 네 윈이 일으킨 군사 쿠데타로 미얀마가 군부 독재정권의 치하에 놓이면서 고국으로 돌아가기 더 어려워졌다. 그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공부하고 뉴욕 유엔본부에서 근무하다가 1972년 영국인 마이클 에어리스(1999년 작고)와 결혼해 아들 둘을 낳았다. 그랬던 그의 인생이 전환점을 맞은 건 1988년 4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미얀마에 돌아와 민주화 운동에 동참하면서다. 미얀마 민주화 항쟁은 1988년 8월 8일 8시에 일어나 '8888항쟁'으로 불린다. 군사정권은 1989년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했다. 그는 군정에 대한 비폭력 저항으로 199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연금 상태였던 그를 대신해 남편과 두 아들이 대리 수상을 했다. 1995년 가택 연금이 해제됐으나 이후 구금과 석방을 반복하며 재야 활동을 계속했고, 2010년말 20년 만에 총선이 실시되면서 전격 석방됐다. 그는 2012년 치러진 미얀마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수십 년간의 재야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도권 정치에 진출했다. 같은 해 노르웨이에서 21년 만에 노벨평화상 수락 연설을 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그는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탄압과 '인종청소'를 묵인·방치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영국 옥스퍼드시와 아일랜드 더블린시는 명예시민 자격을 철회했고, 노벨평화상 철회 요구도 빗발쳤다. 로힝야 사태로 그는 2019년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피소됐다. 그는 이 법정에서 로힝야족을 축출한 미얀마 정부의 조처를 옹호해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BBC는 "로힝야족에 대한 동정심이 거의 없는 미얀마 다수파 사이에서 수치 고문은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관련기사 미얀마, 문민정부 2기 눈앞…아웅산 수치 이끄는 與 총선 압승 [후후월드] 아웅산 수지의 두 얼굴…민주화 투사 vs 소수민족 탄압자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하는 아웅산 수치는 왜 국가고문일까 노벨위 '로힝야 침묵' 아웅산 수치, 평화상 박탈 불가 “과거 업적 중요” 2021.02.01 18:44
축구

英 확진자 쏟아지는데…EPL "시즌 중단 계획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즌 중단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PL 사무국은 30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EPL은 시즌 중단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고 중단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그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신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프로토콜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EPL 사무국은 “선수들과 스태프의 건강이 우선인 상황에서 사무국은 각 구단의 코로나19 프로토콜 이행 상황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이달 21∼27일 2020~2021 시즌 20개 구단 선수와 직원 14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올 시즌 최다인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같은 확산세에도 EPL 사무국은 시즌 중단 대신 개별 경기의 연기로 대응하고 있다. 확진자 4명이 나온 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예정됐던 에버턴과 2020-2021 EPL 16라운드 경기를 연기했다. 또 풀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토트넘과 EPL 16라운드 경기도 킥오프 3시간 전에 전격 연기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2.31 08:49
연예

영화 '배트맨' 신작 주연 로버트 패틴슨 코로나 확진, 촬영 중단

영화 ‘배트맨’ 신작의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화 촬영 작업이 전격 중단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배트맨 촬영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 성명서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베니티페어 등 다수의 연예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패틴슨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지난 3월 중순 배트맨 제작을 보류했던 워너브러더스는 사흘 전부터 촬영을 재개했다. 하지만 주연 배우 확진이라는 돌발 변수에 제작 일정에 또 차질이 생겼다. 맷 리브스 감독의 배트맨은 내년 10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영국 국적의 패틴슨은 흡혈귀와 10대 소녀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2020.09.04 07:47
스포츠일반

도쿄 올림픽 연기, 스포츠 빅이벤트 일정 연쇄 수정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은 2020년 전 세계 스포츠의 일정표를 확 바꿔놓았다. 전 세계 프로 스포츠가 사실상 '올 스톱' 상황이고,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리그 일정을 중단하거나 개막을 연기하는 초유의 상황을 맞고 있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2020 도쿄 올림픽도 사상 초유의 개막을 연기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스포츠 캘린더에 수정이 불가피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전화 통화를 하고 올림픽 1년 연기에 전격 합의했다. 올림픽은 전 세계 주요 스포츠 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206개국에서 1만903명이 출전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시청한다. 그만큼 올림픽의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참가 인원과 종목, 시청 인원, 경제 효과 등은 스포츠 빅 이벤트 중 최고로 손꼽힌다. 도쿄 올림픽 개막이 1년 연기되면서 주요 대형 이벤트 일정의 일정 연쇄 조정이 불가피하다. 2021년에는 세계 5대 스포츠 이벤트 중 2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7월 16일∼8월 1일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8월 7∼1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다. 두 대회 모두 2년 주기로 열린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이 2021년 여름에 열리면 두 대회의 개최 시기는 바뀔 수밖에 없다. 육상과 수영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있고, 출전 선수가 겹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에서의 메달 획득을 가장 큰 목표이자 영광으로 여긴다. 올림픽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두 종목 단체는 개최 시기 수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계육상연맹(IAAF)은 도쿄올림픽의 2021년 개최가 결정되자 성명서를 통해 "IOC의 결정을 환영한다. 우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2022년으로 미루는 것을 논의하는 등 도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IOC와도 자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배스천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은 2021년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지인 "미국 오리건주 유진도 우리와 함께 논의했다"며 "우리 모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수영선수권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도쿄 올림픽과 겹쳐 대회를 열 순 없다. 국제수영연맹(FINA)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에서 "우리는 필요하다면 후쿠오카 대회조직위원회, 일본수영연맹, 일본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IOC와도 합의해 일정 변경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변수도 있다. 2020년에 열릴 예정이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남미 축구 국가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개최를 2021년으로 미뤘다. 두 대회 모두 6월 12일∼7월 12일에 치를 계획이다. 그런데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여름에 개최된다면, 만 23세 선수 혹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유럽과 남미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연이어 국제대회를 치르는 건 체력적으로 부담이고 소속팀 입장에서도 난색을 보일 수 있어서다. 또한 전 세계 스포츠 빅 이벤트 외에도 각 대륙 및 종목 연맹·협회가 추진하는 대회 일정표 역시 연쇄 수정이 발생할 수 있다.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스포츠 일정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0.03.26 06:01
연예

"불씨 살아있을까"…'밤샘토론' 북미회담 취소 파장 진단

‘밤샘토론’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북·미 회담 취소 소식, 그 파장을 진단한다. 25일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에서는 '북·미 회담 전격 취소, 향후 파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북한이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며 비핵화 이행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가 나오던 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기의 핵담판,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을 알렸다. 북한의 연이은 미국 비판 성명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소로 맞받아치면서 북한의 비핵화 논의 등은 다시 원점이 된 상황이다. 전쟁위기설이 부상하던 한반도의 기류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확 바뀐 이후, 처음으로 맞는 위기의 상황 속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외통위원장 출신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4.27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으로 활동한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회에서 미국을 담당하는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논객으로 나서 심도 깊은 토론을 예고한다. 북·미 회담의 전격 취소, 그 배경은 무엇이며 대화의 불씨는 살아있는 것인지,비핵화의 범위와 방식, 시기 등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온 북·미가 회담 취소 후 다시 대화의 문을 열 것인지, 무서운 말폭탄을 주고받았던 과거로 돌아가 무력 충돌 위기에 놓일 것인지. 이 사이에서 중재자를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인지. '밤샘토론'에서는 현 상황을 분석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다방면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25 17:05
연예

[할리우드is]조니뎁·엠버허드 이혼 극적합의 "위자료 76억 기부"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오랜 이혼 소송의 종지부를 찍었다.16일(현지시각) 다수의 외신은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이혼 합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조정 청문회 하루 전 이혼에 전격 합의, 성명서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성명에서 "우리 두 사람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거짓된 주장을 한 적이 없다. 또 물리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서로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다"며 "감정 기복이 심했지만 늘 사랑을 바탕으로 살았다"고 전했다.이어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행운을 빌었고, 위자료 등 이혼으로 얻게 된 경제적 이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이혼 합의로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76억5400만원)을 지불하게 됐다.한편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5월 엠버 허드가 결혼 15개월 만에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하면서 이혼 소송까지 벌이게 됐다. 이후 3개월 만에 극적 합의를 하면서 두 사람은 남남이 됐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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